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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윤새해] [데카르트의 악마]

타이만 백업

2021. 1. 5.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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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
rolling 3d5*6
 
(
2
 
+
1
 
+
3
 
)
*6
 
 
=
36
미쳤나
 
sga (GM):이거 거의
기능치보다는
롤플위주라서..
 
윰:아 그래요?
캘백시 인장이 없네..
 
sga (GM):헐....
잘어울린다
저도..그걸로할래요...
 
윰:아낰
 
이상윤:귀엽다..
 
설새해:부끄럽다..
 
sga (GM):뭔가 얼레벌레라서..
좀 실수가..있을지도..
 
윰:갠찬아요
 
sga (GM):가..가보겠습니다..
덜덜덜
 
윰:얼레벌레 키퍼여도 당신은
천재야
 
설새해 두근두근
 
sga (GM):으아앙
 
윰:어 어라? 죄송합니다 재등장
 
kp:노래가 안들리지?
 
설새해:전 잘들려요
 
.
 
.
 
.
 
데카르트의 악마
 
.
 
.
 
.
 
이상윤과 설새해는 한달전, 갑작스러운 화재로 현재의 보금자리로 이사 오게 됐습니다.
 
그럭저럭 괜찮게 적응하고 있는 새해와 달리 상윤은 이사 온 이후부터 점점 잠을 설치더니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상윤이 걱정되어도 새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밤새 뒤척거리는 뒷모습을 지켜보는 것뿐이었습니다.
 
병원을 가보거나 대화를 시도해봐도 그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으니 말입니다.
 
설새해:대체 얘가 왜이러지..
 
kp:최근 며칠은 밤까지 지새워버리고, 겨우든 선잠마저 한두 시간 뒤면 화들짝 놀라며 깨버리곤 해서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안쓰러울 정도로 야위어져 가는 상윤을 지켜보던 새해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조용하고 평화로운 밤입니다. 상윤이가 깊은 잠에 빠져드는데 성공했기 때문이죠.
 
kp:아무런 걱정 없이 새근새근 자는 모습은 감격스러울 정도로 오랜만입니다.
 
설새해 야호
 
kp:그런 상윤의 곁에서 새해는 뭘 하고 있나요?
 
설새해 곤히자는 상윤이 바라봐요
 
설새해:잘자네..
이렇게 잘자는데 그동안 못자서 어쨋대ㅜㅜ
 
kp:새해가 상윤을 바라보고 있을때쯤...
 
오랜만에 만끽하고 있던 금쪽같은 평화는 요란하게 울리는 새해의 휴대폰 벨 소리에 의해 깨져버리고 맙니다.
 
설새해:잉?
아오 나 무음 아니었냐고
 
시끄러운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자 상윤이 잠결에 미간을 찌푸리며 뒤척입니다.
 
설새해:아 아
 
kp:이러다간 상윤이가 깨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설새해 ㅈ전화 맙ㄷ아요
 
설새해 받아요
 
설새해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썼던 곳에서 휴대폰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kp:새해가 전화를 받자
 
설새해:여보세요! 누구세요!!
 
거기에 찍혀있는 발신인은,
 
『이상윤』
 
설새해:?
 
이상윤 『새해야, 집 잘 지키고 있어? 어쩌다 보니 오늘 내내 나와 있었네.
 
kp:30분만 있으면 집에 도착할 것 같아. 벌써 잠든건지는 모르겠지만, 문자보면 연락 줘. 하루종일 연락이 없으니 불안해서... 』
 
설새해:어 어..?
어??...
 
kp:이게 무슨 일인가요? 상윤이는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데
 
설새해:뭐지?
뭐지,.,,??
 
설새해 무서워요
 
이상윤:새해야 내말 들려??
 
설새해:어?
 
kp:의심할 여지가 없는 이상윤의 목소리입니다. 분명 상윤은 몇발자국 옆에서 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화기 너머의 상윤은 어쩐지 오늘따라 조금 들떠있는 것 같습니다.
 
설새해:상윤이니..? 뭐지..?
 
이상윤:갑자기 무슨 소리야? 하루종일 연락이 없어서 걱정했잖아.
 
설새해:아니 상윤아 너 왜 밖이야..? 너
너 자고있는거 아니었어..??
 
이상윤:응?? 어제 말한대로 오늘 내내 밖에 나가서 일 보고 지금 집 들어가고 있어.
30분이면 도착할 것 같은데.. … ..
 
설새해:아니 지금 내옆에 사람은 ㅜㄴ구
누구야 그럼..
 
이상윤:뭐...?
옆에
누구냐니?
 
설새해:아니 내옆에 너가 있는데 너는 밖이고...
 
상윤은 잠시 당황하더니 뛰기 시작했는지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와, 무언가가 바스락 거리는 잡음이 전화기 넘어로 들려옵니다.
 
설새해:너 자고있잖아 지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어떡해 아.. 이게 무슨..
 
설새해 안절부절
 
이상윤:울지말고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네 옆에 있는 건 내가 아니야.
그건…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절대 나라고 생각해선 안 돼.
 
설새해:넌데 너가 아닌게 뭔데ㅜㅜ...
 
이상윤:무슨 소린지 알겠지? 침대 안으로 들어가서 자는 척 하고 있어.
지금은 말할수 없지만...
 
설새해:하아.. 진짜 이게 무 무슨..
 
이상윤:내말 믿어줘
 
설새해:응.. 알았어 빨리와ㅜㅜㅜ
 
이상윤:응 그리고 그게 곧 널 깨우거나 눈을 뜨게 하려고 들 텐데,
무슨 일이 있어도 눈을 뜨지마. 무슨 일이 있어도...
 
설새해:눈만안뜨면.. 되지?
알았어..
아 이게 진짜 무슨일이지..? 진짜 뭐지..
 
이상윤:응...가고 있으니까 조금만 버텨줘
 
설새해 덜덜 떨어요ㅜ
 
대화를 계속하다 보면 뒤에서 또 다른 상윤이가 잠결에 뒤척거리기 시작하고,
 
kp:얼마 안가 전화기는 잡음을 내다 뚝 끊깁니다.
다시 본 휴대폰 화면에는 설새해를 비웃듯 통화권 이탈이라고 떠있습니다.
 
설새해:
 
이성판정
 
설새해: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kp:-1
 
설새해:그럴수도잇지
근데 이게 무슨일이람 진짜ㅜㅜ
 
kp:새해는 상윤의 말대로 침대로 돌아가 눈을 감고 있기로 합니다
 
설새해:우.. 우선 말대로 방에 가서 자는척 해야하나 하..
그래 가자
 
관찰력 판정
 
설새해: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으앙 ㅜㅜ
 
설새해 아무것도 안보여요
 
kp:어라...상윤의 모습이 아까 전과 묘하게 달라보입니다. 그래도 옆에 새해가 누울 공간은 충분해 보입니다.
 
설새해:뭐 뭐지...
 
새해는 상윤의 옆에 누워 눈을 감습니다.
 
설새해 코야코야
 
이상윤:새해야...자?
 
설새해 으으응.. 음.. 흠냐아..
 
눈을 감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kp:상윤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리더니
전화에서 했던 말 그대로
새해를 깨우기 시작합니다.
 
설새해 두눈 꼬옥
 
이상윤:아직 안 자고 있지...?
 
이상윤 새해 살짝 건드려봐요
 
설새해 흐우므음ㅇ나아니야.. 자고잇어ㅡ으흐ㅡ음..
 
이상윤:눈 떠봐
 
설새해 절대 눈 안떠요
 
이상윤:...
아까
전화때문에 그래?
 
설새해:............................
 
설새해 모르는척 안들은척 자는 척 코야코야
 
이상윤 새해 위로 덮치듯이 올라타요
 
이상윤:새해야
 
설새해 엄마야 얘가 왜이래ㅠㅜㅜㅜㅜㅜㅜㅜㅜ
 
설새해 자는 척해요..
 
kp:아시바 ㅋㅋㅋ ㅈㅅ하빈다
 
설새해 갠찬아요 자는척해요
 
이상윤:아까 전화... 믿는거야?
 
설새해 입 꾸욱.. 눈 꼬옥....
 
이상윤:좋아 눈은 안 떠도 되니까 말만 해줘
 
설새해 입 꾸욱.....................
 
kp:말은 해도
괜찮아요
 
설새해:
...왜..
 
이상윤:역시 안 자고 있었네
 
설새해 눈 꼬옥..... 감은채로 찔려요
 
설새해:..으응
 
이상윤:새해야 지금
이럴 시간이 없어
 
설새해:왜..
 
이상윤:그게 곧 여기로 오기 전에
나가야해
 
설새해:그 그거라니..
 
이상윤:아까 전화로
내 흉내를 내던
 
설새해:아오ㅜㅜ
 
설새해 눈감은채로 울먹여요
 
설새해:누가 진짜냐고ㅜㅜ
 
이상윤:나 방금까지
너랑 같이 있었잖아
 
설새해:아니 그건 그런데..
 
이상윤:내 말 못믿는거야...?
 
설새해:ㅇㅏ니 믿는데 ...
근데 사실 지금 둘다 못믿겠어
 
이상윤:왜?
 
설새해:너같으면 누굴 믿을거같은데..
 
이상윤:나라면 방금까지
눈앞에 있던
사람을 믿을 것 같아
 
설새해:아 그러네 너라면 네 상황을 믿는다고 하겟구나
아니 근데지금 좀 아...
 
이상윤:당연하지
 
설새해:그래 그럼 우선 네 의견은 지금 여기서 나가자 이거야?
 
이상윤:응 일단 눈을 뜨고
 
설새해:아 아냐 눈은
 
이상윤:그녀석이 오기전에
 
설새해:눈은 우선
이따 뜰래
 
이상윤:지금까지 잠 못잔 이유를 이제 알았어
 
설새해 두눈 꼬오오오옥
 
설새해:뭔데?
 
이상윤:새해야 나 지금 나가고 싶은데
그녀석 때문이야
 
설새해:아니 근데 왜 못나가
 
이상윤:제발 나가자
 
설새해:ㅜㅜㅜㅜㅜㅜ아오 왜 못나가 너 근데
 
이상윤:너랑 같이 가야지
 
설새해:걍 가면 안돼?
 
이상윤:너만 두고 어떻게 가?
 
설새해 지능 판정
 
설새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아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새해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설새해:하나님 부처님 어케해요
아 진짜 어떡하지
 
kp:다른 기능 굴려봐도 괜찮
 
설새해:다른기능
매혹되나요
 
kp:
어이어이~
 
설새해:
 
kp:해보세요
 
설새해:
매혹
기준치: 60/30/12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잉
상윤아~~~
 
이상윤: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설새해:이잉~~~
 
이상윤:.....
 
상윤은 새해의 애교에 당황했다
 
설새해:
 
이상윤:새해야..
 
설새해:아 당황했냐고
 
이상윤:ㅋㅋ
지금 이러면 나...
 
이상윤 새해 덮쳐요
 
설새해:ㅋ아
 
설새해 덮침당해요
 
설새해:머지?
 
이상윤:새해야 눈좀 떠봐
응?
 
설새해:아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이상윤 귀에 속삭이듯 말해요
 
설새해:아 눈뜨고싶어서 미치겠는데 눈을 뜨면 안될거같애
 
이상윤:고작 전화때문에
그러는거야?
 
설새해:아니 고작 전화라니
그 전화에서도
이상윤 목소리가 들렷다고
 
이상윤:목소리 같은건
믿을 수 없어
새해야...
 
설새해:아 그치만
 
설새해 심리학 되나요?
 
이상윤 손목 강하게 움켜쥐어요
 
kp:됩니다
 
설새해:아파ㅠ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아오!!!!!!!!!!!!!!!!11
 
kp:
아놔
강행?
 
설새해:하아
머 더 굴릴거
없나??
아 매혹으로 알려 줄줄
알았는데
괜히 덮침만 당했네 아
 
kp:ㅋㅋㅋ
 
설새해:상윤아 내 애교론 부족했니
 
이상윤:아냐
ㅋㅋ
뭐를 알려줄까?
 
설새해:네가 말하는 그거 에 대해
알려주라
 
이상윤:그건 지금 말해줄 수 없어
눈을 뜬 뒤에 말해줄게
 
설새해:아ㅜㅜ
그럼 나가야하는 이유
알려주라
 
이상윤:그 녀석이 오기 전에
도망쳐야 해
내가 그동안
잠 못자고
 
설새해:그니까 그녀석이 우리한테 뭘하길래??
 
이상윤:그건 나도 자세히 모르겠어
 
설새해:너 오늘 잘잔 이유는 뭐야 그럼
 
이상윤:일단 여길 벗어나가야한다는 것밖에...
그건...
 
설새해:그건..?
 
이상윤 당황해요
 
이상윤:나도 잘...
 
설새해:
아 그럴수
있어
잘자는게 당연하지
어? 아 근데
 
이상윤:
 
설새해:진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이상윤:이제 내말 알아듣겠어?
그러면 그냥 눈을 뜨면 돼
 
설새해:이미 아까부터 알아는 먹는데..
아...
 
이상윤:괜찮아
새해야 제발
 
설새해 저 마지막으로 지능한번만 더 못굴리나요ㅜㅜ?
 
설새해 죽을거같은데 ㅜㅜ
 
kp:굴려봅시다
 
설새해: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새해는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설새해:날 죽여..
멍청한 죄다..
 
이상윤:눈만 뜨면
다 알려줄게
 
설새해:아니 근데 눈을 떠야하는 이유가
 
이상윤:어???
 
설새해:뭐야
굳이 떠야하는 이유
 
이상윤:굳이 눈을 감고 있어야할 필요도
없잖아
지금 나보다 그녀석 말이
더 믿음직해?
 
설새해:아니 그치만 내가 감고싶다는데ㅜㅜ
굳이 강요하는 이유가 머냐구!
 
이상윤:알았어...
그럼 뜨고 싶을때 떠
 
설새해:
 
이상윤 새해 옷 속으로 손 넣어요
 
설새해:
아오ㅜㅜ 진짜
눈뜨게 하려고 별걸 다해진짜!
 
이상윤:이래도 안 뜰거야?
 
설새해:안뜰거야
 
설새해 즐겨요 ㅋ
 
이상윤:눈 감고 하는게 좋아?
설새해 내가
장난치는거 같아?
 
설새해:아니ㅜ나도
장난아님 진짜
날 설득시켜봐 그럼
 
이상윤:그녀석이 돌아오기 전에
여기에서 도망치자
 
설새해:아니 그건.. 그것도 설득이냐고ㅜㅜ
아 나 미치겟네
 
이상윤 목에 키스해요
 
이상윤:응?
 
설새해:어덕케 해야하나요
아ㅜ
 
이상윤:눈 떠줘
 
설새해:진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미치겠네
 
설새해 속으로 좋아죽어서 안떠요
 
kp:아씨바
님아
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아니 근데
진짜 어덯게
 
kp:개웃기네 ㅜㅜㅜ
 
설새해:해야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윤:지금 집이 불타고 있는중이야
 
설새해:에?
 
이상윤:새해야 한번봐봐
지금 이렇게 나랑
 
설새해:탄내 안나는데?
 
이상윤:다툴때가 아냐
그럴 리가 없는데?
 
설새해:너 막 이래놓고 내가 눈뜨면 막 내 가슴이 타고있어 어쩌고 하면
죽어
 
이상윤:ㅋㅋㅋ
아냐 그런거
진짜
지금 다치기 전에
 
설새해:진짜 불탄다고..?
 
이상윤:나가자 빨리...!
 
설새해:
 
이상윤:
 
설새해:아..
 
이상윤:새해야 시간이 없어
 
이상윤 손 꽉 움켜쥐어요
 
설새해:ㅜㅜ아... 아........................
119 에 신고 먼저하고..
신고 먼저하고와..ㅋ
 
이상윤:알았어 내가 할게
 
설새해:그래! 그사이에
눈뜰지말지
 
이상윤:새해야 우린 대피해있자
 
설새해:생각해볼게
 
이상윤:지금 장난해?
 
설새해:아니ㅜㅜ
 
이상윤:진짜 시간이 없어
 
설새해 심리학 한번만 더... 젭ㅂ알
 
심리학
 
설새해: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하..
나 죽고싶다...
 
귓가에 들리는 목소리는 늘 듣던 상윤의 목소리입니다
 
이상윤:새해야..
그럼 딱 한번만
눈 뜨고 감아
응?
 
설새해:
아니 진짜 어ㅐ그렇게
 
가까이 다가오는 상윤의 숨소리가 느껴집니다
 
설새해:눈뜨는거에 집착해ㅜㅜ아
 
이상윤:눈 뜨는게 문제가 아니라
여길 나가야해서 그래
 
설새해:아니 근데
 
이상윤:알겠지?
 
설새해:눈감고 가면되지
눈을 굳이 떠야하는 이유가 뭔데
 
이상윤:내가 보고 싶지 않아?
 
설새해:아니 보고싶지..
 
이상윤:새해야 제발
눈떠야돼
 
설새해:아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아ㅜㅜㅜㅜ
 
이상윤:빨리 결정해 시간이 없어
 
설새해:하...
 
이상윤:새해야 제발
 
설새해 강행하고싶다 지금 죽고싶다
 
이상윤:넌 지금 조종당하는거야
 
설새해:누구한테..
 
이상윤:그녀석한테
전화받을때부터
이상함을 느꼈잖아 너도
 
설새해:근데 .. 너한테도 좀
느끼긴햇는데
 
이상윤:내가...?
 
설새해:아까 눈감기전에.. 묘하게 이상햇어
 
이상윤:뭐가?
 
설새해:이랬는데 눈뜨면
 
이상윤 상윤의 목소리가 가라앉아요
 
설새해:이상윤 얼굴있는거 아니라
괴물얼굴 있는거 아냐?
ㅜㅜ
뭐지 갑자기 진정하지마
 
이상윤:내 목소리인데
어떻게 괴물이
있냐고
설새해
 
설새해:아니 네 목소리를 흉내내는 괴물일수도
있잖아ㅜㅜ
 
이상윤 새해얼굴 손으로 감싸요
 
이상윤:지금 이건?
설새해
빨리!
 
설새해:괴물이 손을 이상윤 손으로 바꾼거..?
아!!!!1
 
이상윤:.......
 
설새해:
불안하다..ㅋ
 
방안은 점점 더워지고, 새해는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는 것이 느껴집니다.
 
설새해:헐 진짜 불나는거였냐고
 
kp:코끝에는 미약한 탄내와 썩은 내가 뒤섞여 저절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장이라도 눈을 떠 진실을 마주 하고 싶은 욕구가 점점 강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영문도 모르는 채
상윤이 저리 간절하게 부탁하는 것을 거부하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정신력 판정
 
설새해: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kp:참다못한 새해는, 자기도 모르게 아주 살짝 실눈을 떠버리고 맙니다.
곧바로 다시 감았지만 이미 흐릿한 시선 사이에서 끔찍한 것을 목격한 후였습니다.
 
..그것은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형체로,
 
설새해:
 
거대한 짚인형이 이상윤와 똑같은 머리를 산발로 한 채 당신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설새해:이상윤 미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니, 보고 있던가요? 눈이 있어야 할 곳엔 못으로 헤집어 놓은 듯한 커다란 구멍 두 개만 있었으니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kp: 설새해는 직후 온몸이 불타오르는 듯한 강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이성판정
 
설새해:꺄아아악!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kp:새해는 강했습니다
 
설새해 그럴수잇지
 
kp:1d3
 
설새해:
rolling 1d3
 
(
3
 
)
 
 
=
3
ㅁㅊ
 
kp:그러나 현관문을 빠르게 열고 들어온 이상윤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감각이 금방 사그라집니다.
 
이상윤:새해야!!!!
 
설새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kp:문이 열리자 설새해 위에 올라가 있던 그것은 순식간에 눈 녹듯 액체가 됩니다.
기분 나쁘게 끈적한 밀랍이 썩은 짚과 뒤엉켜 역한 고무 냄새와 탄내를 풍기며 설새해 위로 쏟아집니다.
그러나 설새해가 눈을 뜨면 방금 느꼈던 불쾌한 감촉이 거짓임을 알아차립니다.
침대 위는 아무런 흔적 없이 깨끗합니다.
 
설새해:상윤아..
 
이상윤:기다렸지
 
이상윤 새해한테 달려가서 안아줘요
 
설새해:나 죽을뻔핶ㅅ어ㅜㅜㅜㅜㅜㅜ
 
이상윤:응 잘 버텼어
새해야...
 
이상윤 토닥토닥
 
설새해:어쩐지 이상하더라고..ㅠㅠ
 
kp:재회의 기쁨도 잠시, 탄내는 가짜가 아니었네요.
 
집안 곳곳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설새해:아오 또 불타냐고ㅜㅜ
 
불길은 하늘을 향해 위협적으로 솟구쳐 오르며 자욱한 연기는 금방이라도 집안을 채울 기세입니다.
 
설새해:뜨거워..
 
땀에 젖어 엉망이 된 상윤이 새해를 잡아끌며 얼른 나가자고 재촉합니다.
 
이상윤:가자...!
 
설새해:어?
잠깐 이거
 
이상윤 새해 손 잡아끌어요
 
설새해:따라가야하는거지?..
에?ㅋ
 
kp:문은 이전과 다르게 아주 쉽게 열립니다
나가기 직전 이상윤이 품에서 짚인형 두 개를 꺼내 불길을 향해 던지자, 소름 끼치는 굉음이 온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마치 집 자체가 비명을 지르는 듯한 끔찍한 소리입니다.
 
설새해:어라 나왔
 
이상윤:당연하지..!
 
설새해:아..
 
.
 
.
 
.
 
.. 둘은 가까스로 불난 집에서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kp:가벼운 타박상밖에 입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일 정도로 집은 불길에 집어 삼켜져 빠르게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개운한 공기를 들이키면, 피부에 닿아오는 서늘한 바람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설새해:죽을뻔했다..
 
kp:PC 생환, KPC 생환.
그것은 이제 우리를 방해하지 못해.
 
.
 
.
 
.
 
설새해:와..
이것도 존버엔딩이었네...
 
엔딩C- KPC가 올때까지 PC가 눈을 뜨지 않고 버텼을 경우
 
kp:이거 근데
ㅋㅋㅋ
 
설새해:
 
kp:진상이 다행히
존버엔딩으로 가서 살았어요
 
설새해:엥??
 
kp:이거 리플레이 할수있는
다행히 해피엔딩이라 할필요는없지만
 
설새해:??읭?
 
kp:다시 안할거져?
 
설새해:리플레이를
어케 다시해요?
 
kp:이게
처음에 키퍼가
진상 1과 2중에
선택하거든요
 
설새해:아?
 
kp:진상1이 전화속 목소리가 가짜 옆에있는얘가 진짜
 
설새해:아~
 
kp:진상2가 전화속목소리가 진짜고 옆이가짜
저 룰렛돌려서 진상2나왔어요
 
설새해:진상 1갔으면
베드 봣ㅋ을지도
 
kp:그리고 새해가 존버해서 해피엔딩 ㅋㅋ
ㅁㅈㅁㅈ
 
설새해:저 무슨 하늘을 올려다보지 마시오 그거 때문에 이런 스토리
다 존버타버려서
 
kp:ㅋㅋㅋ
ㅋㅋㅋㅋ
 
설새해:아 어쩐지
이상하다 햇어요
 
kp:진짜 눈한번 떠주지
ㅋㅋㅋㅋ
 
설새해:상윤이가
목엦
키스흘
 
kp:
ㅁㅈㅁㅈ
 
설새해:하는거부터
엥ㅋ?
 
kp:약간 차이를 두라고해서
 
설새해 그치만 기분은 좋았어요
 
k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기는게 웃겼다고
 
설새해:아오 딴남자랑 ntr한
기분 됐네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
 
kp:아진짜 개웃기네
 
설새해:아 근데 지능
성공하면
 
kp:설새해??
ㅋㅋㅋ
 
설새해:어케대나요
 
kp:지능성공하면,,
음,,
사실 없는데
 
설새해:저 지금 ㅜ머 죄다 실패해서
딱히 알려주는게
업나요?
 
kp:심리학판정
있거든요
첨에
 
설새해:어쩐지
네네
 
kp:전화기 너머의 상윤은 어쩐지 오늘따라 조금 들떠있는 것 같습니다.
이 지문 있었는데
 
설새해:전화ㅎㅏㄹ때?
 
kp:여기에서 심리학하면
들떠 있는 와중에도 이상윤의 목소리에 불안한 낌새가 섞여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걸까요?
 
설새해:
레알 그거 생각을 못했어요
추궁할때 심리학
 
kp:근데 아예 롤플으로
 
설새해:있는줄알앗는데
 
kp:하는거밖에없어서
저는 열심히 설득하는역할
ㅋㅋㅋ
근데 왜 눈떠야되냐해서 당황
했읍니다
 
설새해:아~
아니 진짜
궁금해서
 
kp: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새해가 빙의당해서
 
설새해:눈떠야하는 ㅇㅣ유가 잇으면 모를까ㅜ
 
kp:새해는 자기가
눈감고 누워있는줄아는데
빙의당해서 새해가 직접 집에 불지르고
다니고있는거거든요
 
설새해:????
 
kp:이걸 설명해줄걸그랬네,,
 
설새해:엥?
 
kp:설득할때,,,
 
설새해:엥?????????진짜욬???/
아니 난 갑자기 불난다길래
눈뜨게 만들려고
뻥친줄 알고
내 마음이 타는 어쩌고 그런거 아니냐고
착각한
 
kp:
아슈발
이게 얼레벌레라
제가 당황했네여
아쉽
 
설새해:흑흑 아니에여 갠찬아 넘 재믿엇어요...
진짜
죽을뻔햇어요 하면서
 
kp:다행이다,,
ㅋㅋㅋㅋㅋ
 
설새해:다섯번 울엇음
어케하지ㅜㅜㅜㅜㅜㅜ???
 
kp:ㅋㅋㅋㅋ
 
설새해:진짜 재밋네..
이런 짧은 존버시날
 
kp:그쵸 여러번
리플레이가능
 
설새해:아 근데
 
kp:ㅋㅋㅋㅋ
 
설새해:이미 진상을
아는데
 
kp:ㅁㅈㅁㅈ
 
설새해:어케 리플이
 
kp:
 
설새해:가능하지??
 
kp:리플가능한게
 
설새해:신긔..
 
kp:할때마다
어느쪽이
kpc인지 모르잖아요
 
설새해:아!!!!!!!!!!!!!!!!!!!!!!11
 
kp:할때마다 누가 진짜인지
생각해야함
 
설새해:아 와..
ㄹㅇ이네 무섭다
 
kp:ㅋㅋㅋ
 
설새해:흑흑 재밌다ㅜ
 
kp:잼썼다니 다행
새해가
귀여웠어요
 
설새해:
머 머햇는지 기억도
안나
 
kp:ㅜㅜㅜㅜㅜ
그냥 귀여웠어
눈 안뜨려고 하는게
ㅜㅜㅜ
 
설새해:지금 머엉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말도하면
안되는줄 알고 ㅊ초반에
입도 꾹다물고잇엇는
 
kp:ㄹㅇ
ㅋㅋㅋㅋㅋㅋㅋ
자는척
진짜 ㅜㅜㅜㅜ
상윤이말
잘들어줘서
 
설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ㅜ
 
kp:아이구기특해
하면서 막
 
설새해:아 ㅜ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치만
갑자기 저돌적으로
나온 상윤이때매
엥..? 얘 이런 애가
 
kp:허점이 조금씩 드러나도록 롤플레잉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있길래
 
설새해:아닌데
 
kp:평소못해본
적극적인 플레이를
 
설새해:
 
kp:시도해봤읍니다
 
설새해:
 
kp:맛있다~
 
설새해:어전지 그래서
머릿속에서
머지?
약간..
 
kp: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상윤이와 주모씨의
중간이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생ㄱ각
 
kp:아슈발
 
설새해:낫고?
 
kp:아슈발
하면서 아 좀 주용하같은데
 
설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시발
 
kp:하다가
 
설새해:
 
kp:뭐어때 가짠데 슈발
 
설새해:
ㅋㅌㅅㅂ
그래서
속으로 아...
 
설새해:주용하..같은데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상윤이 침대에잇으면
이런가? 하면서도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아 아닌데 뭐지?ㅋ
 
kp:하..
 
설새해:ㅋ진짜 웃겨아ㅜ
 
kp:미안하다 함 하고 싶었다
 
설새해:
ㅋ아나
솔직히
좋긴햇는데
 
kp:
 
설새해:눈떳으면
기절할뻔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햇겟네요 새해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랏 평소의 상윤이와
다르잖아?
하고 눈떴는데
진짜 상윤이가 아님
 
설새해:뭔가... 저돌적이고 좋은걸? 햇는데
 
kp:
 
설새해:지푸라기가
ㅎㅇ 하고잇으면
기절할듯
 
kp: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설새해: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이거될듯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새해:이성은 의외로 잘 나와서 다행이네..
주용하로 가실텐데 ㄴ이따가
어케
하실지
 
kp:ㅋㅋㅋ
주용하야 뭐
 
설새해:궁금하다 나중에 백업해주세요
 
kp:
 
설새해:
 
kp:ㅋㅋㅋㅋ
데카르트는 이를 위하여 모든 감각기관에 의한 정보를 의심하기로 한다. 사람은 환상을 보기도 하고 꿈을 꾸기도 하며, 때때로 과거의 경험으로 생겨난 편견 때문에 잘못된 믿음이나 판단을 하게 되는데, 어떤 명제가 의심의 여지 하나 없이 진실이라면 그것은 모든 감각을 통하여 획득한 정보가 거짓일 지라도 참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카르트는 어떤 강력한 능력을 가진 악마가 자신에게 개입하여 나의 모든 감각기관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경우를 상정하고 사고실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데카르트가 얻은 결론은 자신의 모든 감각기관으로 인한 정보가 거짓일 지라도, 그 사유하는 나, 다시 말해 강력한 악마에게 '감각이 속고 있는 나'라는 존재는 있을 수밖에 없기에 악마가 나를 속이고 있다 할지라도 나라는 존재가 사유하고 있고, 그렇기에 존재한다는 것만은 의심의 여지 없이 진실이다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이거 시날 제목이 이런이유
 
설새해:
결론은?
날 설득시키는
상윤이가
악마고..
 
kp:
 
설새해:맛잇네.. 악마상윤
 
kp:짜잔 지푸라기였습니다
 
설새해:
아오!!!!!!!!!!11
 
설새해 저주인형으로 대못박아ㅈ버려요
 
kp:
 
설새해:아 재밋다 재미ㅅ다
이런 존버시날
맛잇네요
 
kp:헤헤,,
 
설새해:나중에 기ㅐ회가 된다면
전환된
상윤
보곳;ㅍ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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