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아 빨리
화장실점
갓다올게요
다녀오세요
30분에
시작이니께여
아
내남자 최고다
한끼돚 못머거서
드시라거요
마세요 30분안에
절대 다먹기가능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아
칸이치랑 가는 호텔
아니 근데 먼가 좀아까 하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친구 둘이
호텔숙박권 생겻다고..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남자끼리니까
너무믿지마
진짜
2번 남았어
너의 뇌절
또 한번 쓸려고하네
너한테 쓰게하지말아줘
맞짱뜨려고
85나 찍은건데 아
열쇠공도 86이야
다 따주마
고 1은 그런거 잘 몰라
참놔
나이라고
약하게 클래?
이정돈데 약하면
가오가 없지
음량 갠찮으세요??
CUTE
나가겠습니다.
ㅋ
ㅋ
ㅋ
ㅋ
맨슬로터도
데려가고싶다..
개재밌죠
ㅇㅈ합니다
진심
개꿀잼이에요
창백한체온도
재미있는데
창체
가보고싶다
앤캐랑가세요.
ㅋ
아 근데 저
시날임
롤플
못하겟ㅇ름요
1시간걸릴거같음
ㄱㅊ을까요?
너무 감동임
저도 짧거든요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kp: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끼리무덤
5분만에 끝낸
사람이에요
코끼리무덤
나도 10분은
걸렷네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망입니다.
민첩한 하루 되겟습니다.
널 때리지않겠어
뚜뿌빠까:
비무장
기준치: |
85/42/17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4 |
아시발
ㅋ
ㅇㅈㄹ아
이미 이빨
ㅋ
ㅋ
이꽉
깨물어라
형
진.
진진정하고
좋아요
ㅋㅋ
ㅋ
ㅅㅂ
ㅋ
ㅋㅋ
ㅋ
ㅋ
ㅋ
ㅋ아ㅠ
없엇는데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도연 박나래 짤
키웠어요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샌드백이네
마조는 아니다...^^?
ㅋ
ㅋ
ㅋ
아
마조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다
마조였으면
ㅋ
ㅋ
ㅋ
ㅋ
ㅋ
마조였으면
앵겨붙어서
혀엉
더때려줘어
OMG
그 이후로
이쿠토는 이덴을 보지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격감이
좋단말야!!!!
극혐할듯
ㅋ
ㅋ
와 이렇게
혐관먹는거
맛잇다
ㅋ
ㅋ
ㅋ
ㅋ
아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삼십분이군
이덴 칸이치:
비무장
기준치: |
85/42/17 |
굴림: |
8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3 |
ㅋ
ㅋ
ㅋ
주운이좋군
아 잠시만요
갑니다!
kp:어느 평범한 하루, PC는 KPC에게서 온 연락을 받습니다.
길거리에서 심심풀이로 돌린 뽑기에 1등으로 당첨됐다는군요.
KPC는 들뜬 목소리로 말합니다.
내가 1등 됐다고 했잖아!
1등 상품이 무려 7성급 호텔 투숙권이래!!!
진짜 진짜 유명하다던데.. 완전 기대돼!
이치노세 이쿠토:근데 혼자 가기엔 좀 쓸쓸하니까,,
같이가주라!
친구데려가 임마.
교육을 덜 받았구나.
괜찮아!
걍 친하면 다 친구지 안그래?
그래.. 그래서 어딘데 거기가
이치노세 이쿠토:내가 문자 보낼게!! 같이 가주는 거지?
간다고 하면 보여줄거야
아..알겠어!
같이 가준다고
나 진짜 너~무 너무 가보고싶었어
이덴 칸이치:이 새X 이거 사람 참 피곤하게만드네 이거
형 들어봐
여기 카지노가
우리 거기가서
정신차려 이넘아
여기 카지노가
유명하다잖아~
임마
응?응?
5만엔이 되고
5만엔이
50만엔이 되고
50만엔이
500만엔이 된다
아냐아냐
난 이미 이 겁나좋은 호텔에
공짜로 투숙하는것부터
행운의 사나이
내가 다 따고온다
너.. 성인이잖냐
그러면 성인답게 생각을 하고 샆아야지
아직도 고 1마인드면 어쩌자는거야
카지노 사람들도
성인이잖아
알겠습니다를 해얒
형님
들어보십쇼 제가
왜 행운의 사나이냐면
오늘 오므라이스를 해먹으려 했는데
글쎄 노른자다
나는 신이다
이자식아
대박 그럼 카지노에서
돈 따줘
말을 말자
너만 해
나는 구경할테니까
내가
5만엔으로 만들고
5만엔을 50만엔으로 만들고
50만엔을 500만엔으로 만들게
이덴 칸이치:(지금 이거 전화인가요? 전화라면 다 듣지도 않고 끊어버림)
결국 이쿠토는 칸이치한테 문자로 약속 날짜를 정합니다.
속터져
kp:그나저나 별 일이네요, 그런 상품에 당첨되는
운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었다니……
kp:시간이 흘러, 약속한 날짜가 다가왔습니다.
KPC와 PC는 호텔에서 보내준 리무진을 탑승하고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서 도착한 곳은 초호화 호텔이네요. 과연, 1등 상품답다고 해야 할까요?
일반인들은 쉽게 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호텔의 이름은 포르튜나!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kp:거대하고 화려한 위용에 감탄하던 그 때, KPC가 먼저 회전문을 밀고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난 그대로 집갈건데?
kp:로비의 샹들리에 조명이 따뜻한 색감의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외부와 다르게 실내의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로코코 시대의 건축물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리저리 얽힌 곡선의 미와 이국적인 조형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어디선가 아름다운 악기의 선율이 들려오네요.
안내 데스크, 피아노, 소파, 테이블, 엘레베이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kp:기다리면서 읽을만한
잡지가 몇 권 있습니다……만,
대부분 외국 잡지네요.
읽어주라
외국어 Roll
기준치: |
1/0/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ㅋ
아랍어야?
(던짐
뭔데 읽었어?
아니??
그냥 못읽어서
별거없다고
허세
kp:엔티크한 나무 틀에 고급스러운 가죽시트를 덧대어 만든 소파입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인용과 1인용이 준비되어있네요.
(소파에 앉음)
한 쌍의 연인이 구석 소파에 앉아있습니다.
짜식이
추워서 그런가..
이덴 칸이치:그러면 관심있는 여자애한테 여기 같이 오자했어야지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치노세 이쿠토:없으니까 형이랑 오자고 한거지
에휴
kp:칸이치는 이쿠토와 대화하면서 커플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남자가 말합니다. "자기야, 나 조금 무서워. 도박하다 파산해서 장기라도 팔리면 어떡해?"
여자가 말합니다. "으이구 우리 애기~ 무서웠어요? 하긴, 그런 괴담도 돌더라. 이 카지노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서 실종된 사람도 있다고… 근데 그런 걸 믿는 사람이 내 주변에 있을 줄은 몰랐네. 다 도시 괴담이잖아? 하여튼 겁쟁이라니까! 걱정 마, 울 애기 아무도 못 건드리게 내가 지켜줄게."
이덴 칸이치:(벌떡 일어나서 안내데스크갑니다.)
피한다 왜
(이쿠토봄)
그 저 체크인하려고 하는데요
"손님,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체크인은 2시간 뒤에 가능하십니다."
어쩌지
뭐라도 먹던가
이치노세 이쿠토:저기 그동안 좀 시간떼울만한 곳 있나요?
"카지노가 현재 오픈중이니, 마땅히 시간을 떼울 곳이 필요하시면 거기서 시간을 떼우시는건 어떠신가요?"
없어?
"네, 아니면 호텔로비에서 대기해주셔야 합니다."
이덴 칸이치:.....................................
이게 무슨 7성급이야
카페도 없냐고
가자 임마
아 형
카지노 가보자아아~~!!
이덴 칸이치:이 쉑 이거 결국엔 카지노만 보고 온거네?
이덴 칸이치:임마 나 배고파!!!!!!!!!!!!!!!!!!!!!!!!!!
거기서 딴 돈으로
내가 밥살게
카지노
저기 카지노 어떻게 가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아 형 같이가자고!!
ㅡㅡ
그럼
늙은 내가 하리?
이치노세 이쿠토:두살밖에 차이 안나면서 늙은이는 무슨..
임마
너보다 밥그릇을
몇개나 더먹었는데
임마
아 댔고 빨리 가기나해!!!
이덴 칸이치:배고파서 죽을 것 같으니까!!!!
안본다
"어서오세요, 손님.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하겠습니다."
kp: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한 지배인은 두 사람을 안 쪽으로 안내합니다.
최고급 카지노라는 말이 허풍은 아닌가봅니다. 복도 바닥부터 깔린 새빨간 카페트와 기하학적인 패턴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화려한 샹들리에는 로비의 것과는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빛의 파편이 매끄러운 나무결을 따라 미끄러집니다.
카지노는 끝이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딜러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하고 있으며, 그 수는 꽤나 많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kp:KPC의 목가가 샹들리에 빛을 받아 반짝입니다. 은줄이네요.
멋은 부린 것봐..
kp:PC가 유심히 보자 KPC는 목걸이 끈을 잡아당겨 매달린 구슬을 보여줍니다.
이게뭐야!!!
이치노세 이쿠토:이거 그때 뽑은 당첨 구슬이야!
그딴걸 달고 다니는 녀석이 어딨어!!
임마!!!
이치노세 이쿠토:오늘 내가 판들을 휘젓고 다니겠다는 행운의 아이템이지.
아 안돼!!!!!!!!!!!!!!!!!!!!!!!!!
이덴 칸이치:이런걸로 행운의 아이템이니 뭐니!
이거
미쳤구만
아니라고~!!
니가 그러니까 인기가 없는거야
아직도 애인이 없는거라고!
이덴 칸이치:누가 이런 목걸이를 구린 구슬을 끼고 다니는데
좋아하겠냐!?
있다 이녀석아!!!!
어휴 그 목걸이 너무 구려서
누군데
어휴
어우~
어우~!!
(먼저 후다닥 들어갑니다)
형 여친이 와..
왜...?
아 아니지
kp:카지노의 환전소,
ATM, 게임 안내 센터와 메인 홀로 들어가는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당장 뽑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수수료는 없습니다.
돈을 많이 쓰게 하려는 일종의 상술일까요……
다양한 색의 돈 봉투와 필기구가 부족함 없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어라? 한 중년의 남자가 기계 앞에서 돈을 뽑으며 전화 중입니다. 들어볼까요?
이덴 칸이치:정말 잘못하면 인생 말아 먹을 것 같은데..
"그래! 아까 앞에 있던 남자, 슬쩍 와서 나한테 포커 한 판 치자고 하더니…… 알고보니 그 ■■, 카드에 개수작을 한 거야. 그것도 뻔히 보이게 카드 등에 칼로 표시를 해놓고, 눈치 챘더니 그냥 기스일 뿐인데 애먼 사람 잡는다고 ■■을 떨고! ■■! 기분만 잡쳤네……!"
너의 미래 모습이야
(남자 가리킴)
아니야
난 저것보다 잘생겨질거야
(무시하고 게임 안내 센터 갑니다.)
슬롯 머신 류의 머신 게임부터, 블랙잭, 바카라, 룰렛, 빅휠, 포커 등의 다양한 테이블 게임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팁을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이치노세 이쿠토:생 초보를 위한 곳인가 본데?
형도 뭐 하나 배워볼래?
해본 적이 없어서..
포커?
이덴 칸이치:
교육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시X이게배운거냐
형 잘봐
내가 배우는 솜씨
교육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이덴 칸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시해봤어
입구나 가자
(끌고감)
카지노 내부가 잘 보입니다. 한 쪽의 라운지 바에선 칵테일과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슬롯 머신이 시선을 끄네요.
이치노세 이쿠토:저건 가벼운거니까 형도 해봐봐
난 안한다니까
따악 한번~
알겠다
이덴 칸이치: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가슴이 떨리네요. 대박 나면 어떡하지?
―결과는 체리, 체리, 체리, 체리, 마지막에는.....
BAR.
아깝다! 금속이 요란하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코인이 꽤나 쏟아집니다.
(주섬 주섬 챙김)
(이제 하지말아야지)
kp: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결과는 7,7,Wild,7,7.
잭팟입니다!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코인이 대량으로 쏟아집니다.
이덴 칸이치:와!!!!!!!!!!!!!미친새X!!!!!!!!!!!!!!!!!!!!!!!!!!!!!!!!!!!!!!!!!!!!!!!!!!!!!
어 엄마..
kp:엄청난 행운에 KPC는 본인도 놀란 눈치입니다.
코인이 우수수 쏟아지며 바깥으로 인정사정 없이 튀어나갑니다.
kp:이 기계, 받는 사람을 배려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나의 실력
랍스타 10마를 먹어야겠어
이치노세 이쿠토:아오 근데 이거 왤케 돈이 튀겨서 나가..
kp:한참 동안 바닥에 떨어진 코인을 이삭처럼 줍던 KPC는 문득 고개를 들고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발이 없어
장난해?
임마
나도 내 돈 있어
임마
나도 땄어
넣어둬
잭팟나온거가지고
아오
저걸 그냥
콱
죽일수도없고
오렌지주스
그래
라운지 바에선 소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무알콜 칵테일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렌지 주스랑..
라임 모히토...
kp:바텐더는 칸이치의 주문으로 슥슥 음료를 만들어 두잔을 건냅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니케가 함께하길!"
니케가 뭐야?
그래 고맙수다
(돌아갑시다
kp:PC는 양 손에 칵테일을 들고 슬롯머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옵니다.
근데 어라, KPC가 없습니다.
…… 그 사이에 어디로 간걸까요?
어디로 갔어
kp:PC는 칵테일을 내려놓고 여태 돌아본 곳을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한번 더 돌려볼래
이덴 칸이치: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차르륵, 화면에 있는 무늬가 돌아갑니다.
가슴이 떨리네요. 대박 나면 어떡하지?
―결과는 멜론, BAR, BAR, BAR, 3.
금속이 요란하게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코인이 소량 쏟아집니다.
나는 여기서 돈 따야지
알아서 즐기고 오겠지..
(한번 더함 ㅋㅋㅋ)
이덴 칸이치: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벌덕 일어남)
이쿠토 어딨어!!
꽝!
이쿠토!~~!!!!!
kp:칸이치는 패배를 맛본 뒤에야 이쿠토가 생각이 납니다.
이덴 칸이치:이 자식아!! 선배를 두고 어딜간거야!!!!!!!!!!!1
kp:칸이치는 이쿠토를 찾아보려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보지만, 어디서도 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덴 칸이치:이쉑 벌써 돈잃은거아냐? (atm으로 갑시다
칸이치가 이쿠토를 찾아 atm 으로 가보지만
거기엔 이쿠토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돈을 뽑으려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여긴 없나보네요.
어디갔었더라..
ㅋ
kp:PC는 칵테일을 내려놓고 여태 돌아본 곳을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환전소, ATM, 게임 안내 센터
칸이치는 입구로 갑니다.
좋아 이대로
뜨뜻한 방으로 가볼까
kp:아직 체크인을 하려면 1시간 43분 57초나 남았습니다.
(게임 안내 센터로 갑니다
그렇게 가던 도중
kp:PC는 칵테일을 내려놓고 여태 돌아본 곳을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환전소, ATM, 게임 안내 센터.
아 죄송
KPC를 찾기 위해 정신 없이 카지노를 둘러보던 그 때, 묵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와 부딪힙니다.
kp:축축하게 젖어드는 느낌에 아래를 내려다보자 칸이치의 옷이 붉게 번져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덴 칸이치:아!!!!!!!!!!!!!!!!!!!!!!!!!!!!!!!!!!!!!!!!!!!!!!!!!!!!!!!!!!1
kp:쌉싸름한 향기가 코를 자극하는 걸 보니 와인입니다. PC의 가슴부터 배까지 긴 얼룩이 져버렸네요.
이덴 칸이치:흰 옷인데!!!!!!!!!!!!!!!!!!!!!!!!!!!!!!!!!!!!!!!!!!!!!!!!!!!!!!!!!!!!!!!!!
"이 이럴수가...!!!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끝날 것 같아?
kp:쟁반을 든 직원이 곤란한 표정으로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합니다.
바닥에 나동그라진 글래스는 다행히 깨지진 않았습니다만…
kp:PC의 옷에 묻은 와인은 물이나 휴지로 닦아내야할 것 같습니다.
장난아니게 눈에 띄잖냐
"우선 고정하시고.. 화장실에서 옷을 좀 닦으세요.. 제가 새 와이셔츠와 조끼를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임마
kp:그렇게 말하곤 쟁반을 들고 서둘러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화장실 갑니다
kp:어쩐지 오늘은 운이 나쁘단 생각이 듭니다.
공짜로 오긴 했지만, 넓은 카지노 안에서 KPC도 잃어버리고, 옷에는 와인을 잔뜩 흘리고……
화장실은 카지노의 일부답게 굉장히 화려합니다.
대리석과 금장식이 어우러져 경건한 기분마저 드네요.
거울 안에 흠뻑 젖은 PC가 보입니다. 와인이 무척 붉어 꼭 피를 흘린 것 같습니다.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 있을 때, PC의 곁으로 누군가가 걸어옵니다.
kp:인기척에 고개를 들자, 피곤한 표정의 남자가 있습니다.
손을 씻기 위해 수도꼭지에 손을 뻗던 남자는 잠시 멈칫하나 싶더니, 그대로 기우뚱하며 PC의 방향으로 쓰러집니다.
이덴 칸이치: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7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할 새도 없이 엉겁결에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과 포옹해 당황한 것도 잠시, PC는 그대로 얼어버릴지도 모릅니다.
.... .. .. . .. ...
이 사람의 뱃가죽은 납작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마땅히 존재해야 할 내장 혹은 장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손에 닿았던 감각은 분명히 딱딱한 뼈와 흐느적거리는 거죽입니다.
kp:마치 속이 텅 빈 가방을 안은 듯한 소름 끼치는 감촉에 당신은 소스라치듯 놀랍니다.
kp:PC가 남자를 뿌리치자, 남자는 잠시 놀라더니 웃으며 사과합니다.
피곤하겠지
몸이 그런데!!!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80/40/16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해주세요
"후후, 밤을 샜거든요. 좀 잃긴 했지만 곧 10배로 돌려받을 거예요."
"혹시 처음 오셨나요? 심오한 세계에 오신걸 환영해요. 아직 당신이 이해하긴 조금 어려우려나."
미미..미친놈..
정신차려!
"승률이 나쁘더라도 낙담하지 말아요. 니케가 함께하길!"
... . .. . .
kp:남자 PC가 더 말을 걸거나 대화를 시도해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먼저 나갑니다.
마치 도박 이외의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
kp:그와 동시에 직원이 새 와이셔츠와 조끼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옵니다.
직원은 화장실을 빠져나가는 남자를 곁눈질로 힐끗 보곤 PC에게 옷을 공손하게 건넵니다.
kp:그리고 PC가 옷을 받자 직원이 잠시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더니 넌지시 묻습니다.
"저 손님, 그런데... 혹시 바깥 테이블에 계신 분이 손님의 일행이신가요?"
누군데?
(따라감...
kp:직원을 따라 화장실을 나서자마자 들려오는 환호성에 귀가 멀 것 같습니다.
아까의 한적하고 우아한 분위기는 어디로 갔나요?
손님들 한 무리가 테이블을 둘러싸고 있고, 격식따위는 내던진 것처럼 단체로 소리를 내지르며 팔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대체 얼마나 운이 좋은 거지? 아니, 이것도 실력인가?"
"이 사람, 갬블 시작한지 30분도 안된거 확실해?"
이덴 칸이치:
교육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kp:국왕의(Royal) 곧은 (Straight) 음……(p…? f…?)
뭔진 몰라도 좋은 단어가 두 개 붙어있으니 두 배로 좋아 보이네요.
이 카지노에서 누군가가 잡은 걸까요? ......설마, KPC가?
PC가 겹겹이 둘러싼 인파를 헤치고 중심으로 들어서자, 난감한 표정의 딜러와 눈이 마주칩니다.
딜러와 갬블 중인 사람은……
맙소사, KPC입니다.
이치노세 이쿠토:어라 형? 여태 어디에 있었어?
니가 심부름 시켜놓고
사라지면
어쩌자는거야
kp:수북하게 쌓인 칩에 놀랄 틈도 없이, 더 많은 칩이 KPC의 앞에 쌓입니다.
형이 음료수 사러 가는 사이에
그만 말하고
이제 가자
안돼 나 이제 막 시작했는걸?
어쩌라고
알빠야?
가자고
이치노세 이쿠토:거기가서 내 이름을 알리고 오겠어
화내기전에
말 들어라
충분하거든!?!?!?!?!?
이치노세 이쿠토:내가 돈 따서 전세계 랍스타 사줄게!!
랍스타 못먹어서 환장한 놈으로
보겠네
너 임마 그러다가 큰일나
짜식아
가자
응?
그럼
못들어간다는데?
니가 어떻게든
해보던ㄱ
애인이라고
하던가
씨X 빡치게하네!!!
나 혼자라도 갔다올테니까!
그래 그러다 망하면
kp:KPC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다가옵니다.
PC가 뜯어말려도 KPC는 듣지 않습니다. KPC는 정말로 VIP실에 갈 생각입니다.
그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무언가에 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KPC는 그대로 등을 돌려 사라집니다. 불현듯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의 말이 떠오릅니다.
소름 끼치던 감촉도요. 설마, 설마……
이덴 칸이치: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kp:그 사람은 조금 잃었다고 말하는 것에 비해 굉장히 자신감에 차있었습니다.
아무리 도박 중독자의 증세가 승리에 대한 집착이라고 하더라도……
역시 신경쓰입니다. 본인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알지 못하는 것 같던데요.
혹시 KPC도 그 사람처럼 되는 건 아닐까요?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PC는 KPC와 함께 VIP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마 들어가려고 해도 아까 본 검은 정장의 사람들이 제지하겠죠.
이런 수상한 카지노에서 소란을 일으켜봤자 PC에게도, KPC에게도 전혀 좋을 게 없습니다.
이덴 칸이치:(은밀행동으로 숨어가기 가능한가여)
kp:정문으론 은밀행동을 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경비가 삼엄하기 때문이죠.
kp: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KPC를 방치하는 것은 영 찜찜합니다.
PC가 정식으로 입장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던 PC 앞으로 아까 본 직원이 빈 쟁반을 들고 종종걸음으로 지나갑니다.
이자식아
잠깐 일로와봐
kp:…그러고보니 이 곳은 드레스코드 통일이었죠.
kp:똑같은 착장의 직원이 PC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가슴팍의 금색 명찰만이 조명에 반짝입니다. 마침 같은 성별, 비슷한 체형이네요.
kp:나름대로 안면을 쌓기도 했으니, 살짝 '부탁'을 해볼 수도 있을 거예요.
일로와봐
이덴 칸이치:
비무장
기준치: |
85/42/17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5 |
기절당합니다.
이덴 칸이치:(명찰 빼고 직원 화장실에 숨겨둠)
이제 들어가자
kp:정문은 말단 사원이 함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kp:아무래도 정면으로 맞서긴 힘들거 같네요.
(뺨때림) 일어나
일어나
이자식아
일어나
이덴 칸이치:VIP룸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해
안그러면 알지?
니 꼴을 보고
잘 생각해보
입을 열어봐
위협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거기가 유일하게 정문이 아닌 VIP 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고마워
여기서 소란피우지말고..
조용히 있으렴.
(뒷문으로 갑시다.)
뒷문의 위치를 모를텐데..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비비고 다시 봄)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덴 칸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스스로의 힘으로 찾아낸 뒷문은 인적이 드문 복도에 '관리자 외 출입 엄금'이라는 팻말을 걸고 굳게 닫혀있습니다.
지금은 정정당당하게 관리자로서 들어가는 것이니 거리낄 일 없겠네요.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면 CCTV가 이 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초가 있으면 수상해보이기 때문일까요.
어라, 조금 뻑뻑하긴 해도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kp:힘을 주어 열자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분명 VIP실인데 보안이 왜 이렇게 허술한 것일까요?
짧은 복도는 어두컴컴합니다.
빛이라고는 문틈 새로 스며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벽을 짚고 조심조심 몇 분 정도 걸으면 목적지인 VIP실 문이 보입니다.
아직은 어둑하지만 빛에 의지해 과 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과 벽
kp:묵직한 목재 문입니다. 이 문을 열면 VIP실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듯, 도란도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덴 칸이치: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kp:사람들의 목소리만 들릴 뿐 특정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칸이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벽을 봄
kp:'사용 후 반드시 반납할 것'이라는 글씨와 함께
붉은 칩이 달린 열쇠가 걸려있습니다. 이 칩은 카지노에서 쓰이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kp:PC는 마찬가지로 별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평탄치는 않았네요.
이렇게까지 수고시키는 KPC에 대한 깊은 애증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kp:내내 어둠 속에 있다 갑자기 강한 빛을 마주하자 눈이 따갑습니다.
VIP실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방입니다.
하나의 테이블이 방을 채우고 있고, 의자마다 고객이 앉아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가구 몇 개가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것을 빼면 VIP실이라고 해도 그다지 특별해 보이진 않네요.
KPC는 어디 있나요? 어서 데리고 나가야 하는데,
그나저나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많……
kp:사람의 형체를 가진 것들은 테이블에 엎드려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까 화장실에서 만난 사람보다 더 확실하게, 뼈대도 존재하지 않아서 마치……
바람빠진 풍선과도 같습니다.
허공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은 쭈글쭈글하게 늘어져 있고, 눈도 이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명백하게 껍데기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뼈부터 뇌까지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전부 빼앗겨 지금 여기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kp:하지만 어떻게? 현대 과학의 기술로 이런 짓이 가능한가요?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어케 또 이런
ㅋ
뭔데
진짜
그 사이에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KPC입니다.
동그란 뒷통수가 얄미울 정도로 뻔뻔하게 느껴지는 한 편, 끔찍한 것들을 봐서인지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PC가 가까이 다가가자 KPC는 천천히 몸을 돌립니다. 놀란 표정입니다.
이치노세 이쿠토:형..!! 여긴 어떻게 왔어?
이...이 미친..자식
이런 곳에서 도박을해!?!??!?
kp:KPC의 얼굴에서 시선을 조금 내리자, KPC의 완전히 풀어헤쳐진 와이셔츠가 보입니다.
조끼는 어디에 두고 그런 눈둘 곳 없는 옷차림을……
잠깐, 와이셔츠만 열려있나요?
이게 뭐죠?
옷이라도 걸었냐?
마치 누군가가 양 옆에서 한껏 잡아당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홍빛 장기들이 생동감 넘치게 꿈틀거리고, 심장은 제 존재를 알리듯 박동하고 있습니다.
이덴 칸이치:우앙아악!!!!!!!!!!!!!!!!!!!!!!!!!!!!!!!!!!!!!!!!!!!!!!!!
kp:그럼에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피가 한 방울도 흘러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덴 칸이치:우아악!!!!!!!!!!!!!!!!!!!!!!!!!!!!!!!!!!!!!!!
kp:KPC는 개의치 않아보입니다. 마치 인체 모형처럼……
이덴 칸이치:정신차려 이자식아!!!!!!!!!!!!!!!!!!!!!!!!!!!!!!!!!!!!!!!!!!!
아까보다 더욱 그로테스크한 광경에 칸이치 이성판정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7/38/15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치노세 이쿠토:있잖아, 나 판돈을 다 잃었어..
역시 승패는 결국 니케한테 달린걸까 싶어
사줄게 걱정마
아 참, 신장 한쪽을 잃었는데
그건 신경 안써도 되고 어..
이미친새X아냐?
정신 안차릴래?
KPC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은 알겠습니다.
kp:PC는 확신합니다. 이대로 있으면 KPC도 아까 본 풍선인간이 되어버릴 겁니다.
여태까지의 인연을 생각해서라도 여기서 KPC를 빼내야할 것 같습니다.
kp:그렇죠, 인간이 선풍기 바람에도 날아가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니까요.
아
칸이치, 이쿠토를 들고 나가나요?
병원부터
...
?
있다가 가자
딸 수있어
아
우리 딜러야
임마
헨리 맥콰이어:손님, 갬블 중에는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탈락이다
이치노세 이쿠토:형 그렇게 들면 나 장기가..
아
(내려둠)
이이이이이이미친놈아!!!!!!!!!!!!!!!!!!!!!!!!!!!!!!!!!!!!!!!!!!!!!!!!!!!!!!!!!!!!!!!!!!!!!!!!!!!!!!!!!!!!!!!!!!!!!!!!!!!!!!
좀만 더 하자
이덴 칸이치:어이 거기 니가 딜러면 얘 좀 어떻게 해봐!!!
이미친새끼 너 돌았냐?
너 진짜 나한테 죽고싶어서
환장했냐?
헨리 맥콰이어:제 일은 이쿠토님이 만족하실 때까지 함께해드리는게 제 일입니다
마지막
아니 나 이 갬블
끝내야지 집갈거같아
그전엔 못움직여
미친놈...
빨리 이 갬블
쇼부보고
돈 따서
맛있는거 먹자
병원비나해
미친놈아..
그럴까
나간놈..
kp:딜러나 이쿠토나.. 둘다 정신이 제정신이 아닌듯 합니다.
이덴 칸이치: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kp:딜러놈.. 싱글벙글 웃는 낯짝이 얄밉기 짝이 없네요. 한 대 패주고 싶은걸!
KPC도 당장 데려갈 수 없고, 그렇다고 갬블에 끼어들지도 못합니다.
당장 할 수 있는게 없을까요.
이 상황을 타파하고, 갬블을 끝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PC에게 딜러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제안합니다.
헨리 맥콰이어:원하신다면 손님도 상대해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기다려주시겠어요?
kp:KPC는 초조한 표정으로 다음 갬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KPC를 두고 갔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kp:PC는 KPC와 딜러의 갬블이 진행되는 동안 이 구역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KPC, 혹은 딜러와의 RP 또한 가능합니다. KPC-딜러의 갬블 한 판 당 한 번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이쿠토를 데리고 나갈수도 있습니다.
(별로 추천하진 않지만)
헨리 맥콰이어:종목은 포커입니다. 이쿠토님, 준비 되셨다면 시작하겠습니다.
kp:책장, 서랍, 풍선1, 풍선2, KPC, 딜러에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나무 책장입니다. 책상 위에는 라디오가 놓여있네요. 다양한 교양 서적부터 도박에서 크게 이겨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등이 꽂혀 있습니다.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
(선글라스 벗음)
kp:칸이치는 딱히 수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ㅋ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비닐봉지 붙힌거
아님?ㅠㅠ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두워서;
kp:칸이치가ㅜ 썬글라스를 벗고 조사자, 수상한 서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검은 색 표지의 책으로, 여태 크기가 맞지 않는 커버를 덮어쓰고 있었네요.
kp:어떠한 내용을 휘갈겨 적은 일기입니다. 읽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이시나요
(흠 이제 서랍을 보자)
지문 출력해야해 아직 가지마!!!!!!!!!!!!!!!
kp:그렇습니다, PC. 설마 진짜 운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죠?
KPC가 자랑하던 구슬 목걸이의 정체를 알아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고작 펄 클로버, 그 작은 구슬이 벌인 일입니다.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4/37/14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한건해냈군
kp: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대는 아마 그런 구슬을 3개나 갖고 있을텐데요.
KPC가 이기는 것이 불가능했던 이유를 납득합니다.
저 바보
(이제 서랍을 볼까나)
kp:이것은 아마도 힌트입니다. 이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PC는 적어도 딜러와 동등한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서랍보러감)
아오
그만해
이자식아
kp:KPC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패를 펼친 딜러는 만족스럽게 웃습니다.
멍청아
헨리 맥콰이어:저런, 이쿠토님. 가벼운 판이니 나머지 신장 하나랑 왼쪽 눈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이치노세 이쿠토:곧 이어 끔찍한 마찰음이 이어집니다.
ㅋ
kp:비닐 풍선으로 쌓은 성에서 억지로 하나의 풍선을 꺼내는 듯한, 당장이라도 귀를 막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소음입니다.
KPC는 조금 찡그릴 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4/37/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화병에는 장미가 꽂혀있습니다.
장미는 조화입니다. 아래는 가짜 흙으로 메워져 있습니다.
그냥 깨면안될까요
이덴 칸이치:
은밀행동
기준치: |
75/37/15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덴 칸이치:
근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칸이치는 헨리의 주의를 끌지 않고 조심스레 화병을 깨트려 구슬을 얻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고물 라디오입니다.
잡고 흔들 경우 무언가가 들어있는 듯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래에 원 모양의 홈이 나있습니다. 둥글고 납작한 무언가가 딱 맞아보이네요.
은밀행동
기준치: |
75/37/15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근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이덴 칸이치:
근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7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
ㅅㅂ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덴 칸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걸 부숩니다.
그 안에서 구슬을 얻어냅니다
개자식아
이치노세 이쿠토:아깝네, 이번엔 이길 수 있었는데.
kp:KPC의 아쉬운 듯한 목소리도 들립니다.
헨리 맥콰이어:하하, 이번엔 저도 조금 위험했어요. 이번엔 간이랑 폐로 하겠습니다.
kp:딜러는 그대로 손을 뻗어 KPC의 뱃속을 헤집습니다.
kp:제 자리에 있어야할 것을 강제로 뜯어내는 소리는 소름끼치기 짝이 없습니다.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4/37/14 |
굴림: |
1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혐관이면
버렸겠지
나름 열심히 도와주잖니
ㅋㅋㅋㅋ아
바람 빠진 풍선, 아니…… 실수, 인간입니다.
시체라고 해야 하나요? 자세히 보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스읍..
바람 빠진 풍선, 아니…… 실수, 인간입니다.
......음? 잠시 움직였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죠?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풍선 인간2의 바지 주머니에서 손바닥만한 노트를 발견합니다.
'딜러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어. 바꿔치기한 CD로 RTF를 다음 판에는 반드시. 내 CD는 등에 칼 자국이 있다. 잊어버리지 말기.'
kp:아무렇게나 휘갈겨 쓴 글씨입니다. 컨닝 페이퍼……?
얼핏 봐선 잘 모르겠지만 뭔가 사기를 치려 했던 것 같은데, 시도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린 것 같군요.
(이제 이쿠토한테 갑니다
kp:일상적인 톤의 대화가 지나가고, 딜러는 고민하듯 KPC의 배 안에 손을 넣고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뒤적거립니다.
kp:듣기 거북한 소리가 수십 초간 이어집니다.
헨리 맥콰이어:에휴, 가져가는 것도 일이네요.
kp:이어서 딜러가 길쭉한 것을 강제로 잡아뺍니다. 피 한 방울 흐르지 않는 선명한 분홍색 내장이 줄줄이 뽑혀나옵니다.
으윽
kp:한참동안이나 끌려나오던 것이 무언가에 걸린듯 나오지 않자, 딜러는 힘을 주어 그것도 함께 뜯어냅니다.
kp:불쾌한 감각에 KPC의 미간이 좁아집니다.
이덴 칸이치:
SAN Roll
기준치: |
74/37/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프겠군.
이쿠토
이덴 칸이치:(은밀행동으로 구슬 목걸이 뺏어요)
이덴 칸이치:
은밀행동
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칸이치는 이쿠토의 목걸이를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kp:펄 클로버가 깨지면 KPC의 광기가 해제됩니다.
열려있던 배도 닫힙니다. 여태 쌓인 승리와 갬블에 대한 갈망이 모두 사라졌으므로 딜러는 KPC를 제물로 바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KPC는 정신이 돌아오자마자 극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이치노세 이쿠토:으윽... 윽...으아아아악!!!!!!!!!!!!!!
저저정신.
아니 지금은 차리지마
(기절시켜버릴 수 있나요?
(아프지마렴
기절을 멈춰주세요
오케이.
괜찮냐?
당신이 어떻게 그 정보를?
어떻게 해도 당신은 날 이길 수 없습니다.
헨리 맥콰이어:한낱 인간 주제에! 나는 교주이자 반신(半神)이다! 인간이 신에게 대항을 하려 들어?
헨리 맥콰이어:그렇다면 증명해봐라! 한낱 인간이 신의 가호를 받는 이 몸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주먹듬
헨리 맥콰이어:여기는 카지노, 갬블로 승부 하지.
그래,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 어디 뽑아봐! 마지막 도박을 해보자고!
이덴 칸이치:나의 갬블은 주먹이다 이자식아!!
kp:곧게 뻗은 그의 손가락이, 당신의 배를 가리키다가……
그대로 허공을 가르는 듯 가볍게 위에서 아래로 움직입니다.
날카롭지도 않은 손짓임에도 불구하고 섬뜩한 기분이 듭니다.
(내 배는 멀쩡한가?)
헨리 맥콰이어:그녀석의 장기도 네 몸도 무사히 해서 나가고 싶으면.
나의 도박에서 이길 수 밖에 없을거다.
해보자고
나는 운의 신이다
헨리 맥콰이어:하지만 당신도 전부 걸어야 할거야. 패배한다면, 당신 역시 사이드 디쉬로 그 분께 바치겠어.
kp:딜러는 미친 사람처럼 한참을 웃더니 카드를 뒤섞고 테이블 위에 흩뿌립니다.
수 많은 카드들이 신경쇠약마냥 낱낱이 등을 보이고 배치됩니다.
핏발 선 두 눈이 추악한 빛으로 번들거리며 당신을 노려봅니다.
그 눈에 두려움은 없습니다. 스스로가 질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듯 하네요.
헨리 맥콰이어:겁난다면 지금 당장 여기서 꺼져라.
이치노세 이쿠토:형... 그냥 .. 도발 멈추고 나가..
임마..
넌 지금
입을 다물어야한단다
형이..
그러게
내가 애초에
하지
말랬지
이
할
녀
아
이치노세 이쿠토:알았어.. 내 잘못이니까..!!
랍스타 2418124948마리다.
52장 중에서 단 7장만 뽑으면 됩니다.
7장의 포커 중에서 같은 모양의 [A],[K], [Q], [J], [10] 만 있으면 이 지긋지긋한 카지노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요!
극악의 확률이라고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신에게 대적하는 방법을, 당신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kp:그것은 영악한 인간만이 일으킬 수 있는 기적입니다.
그럼 칸이치, 니케가 함께하길!
이게 바로 형이다.
(카드 뒷면을 살펴봅니다.)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한번더
굴리시죠
이덴 칸이치:
관찰력
기준치: |
75/37/15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
칸이치는 같은 칼자국의 카드 5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kp:칸이치는 첫 번째 카드를 뒤집습니다. 그것은 [K] 하트.
다음은 [A] 하트.
[Q] 하트까지 뒤집는 칸이치의 손길에서 망설임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딜러의 눈가가 기이하게 일그러집니다.
그 다음은 [J] 하트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10] 하트.
그, 그럴 리가 없어. 어떻게!!!!
kp:딜러는 괴성을 지르며 무너져내립니다. 나머지 두 장을 굳이 뒤집지 않아도 승패는 결정되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어떻게! 인간 따위가! 어떻게!!!
kp:그가 행운을 맹신하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조금 정도는 딜러의 기본 소양을 숙지하고 있었다면 바뀐 카드를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알지 못한 채로, KPC와 몇 번이고 게임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행운이 스스로를 옭아맨 격이 되겠네요. 초심자의 사기에 당하는 딜러라니… 우스운 꼴입니다.
패배한 자의 비명은 싸움에서 진 짐승보다 처량합니다.
분노에 찬 외침은 점점 흐느끼는 울음 소리에 가깝게 물들어갑니다.
딜러는, 분명히 겁에 질려있습니다.
kp:그는 PC와 KPC가 듣지 못하는
어떤 말을 듣고 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아, 아아아…… 잘못했습니다, 위대하신 나의……여!
네, 네, 죄송합니다, 이번 끼니에는 드릴 수 없지만, 저, 저녁, 아니 내, 내일은 꼭 최고의 메인 디쉬를……
네…… 네? 네?? 저를? 안, 돼! 안돼!!!!!!
제발, 제발… 이 실수는 반드시 만회할테니, 제발……!
kp:승리에 대한 욕망에 젖어있던 건 헨리 맥콰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KPC가 그들이 부르는 맛있는 메인디쉬라면 아마, 그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남자는 조금씩 얄팍해집니다.
절박함으로 가득찬 얼굴이, 가여울 정도로 떨리는 몸이, 도움을 요청하듯 PC와 KPC의 방향으로 뻗은 손이, 유려하게 카드를 다루고 피아노를 연주하던 손 끝이, 이내 내용물을 먹어치운 팩 음료수 마냥 쪼그라들고 접힙니다.
kp:최후의 단말마는 탄식과도 같습니다. 나름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그의 인생과는 퍽 다른 마지막이네요.
가느다란 목소리가 끊기자 남은 것은 테이블 위의 주인을 잃은 카드들과, 특별한 행운으로 그 남자가 축적한 수북한 칩입니다.
애초에 인간에게 이런 행운이 가당키나 했나요? 니케는 승자에게 미소를 지어보일지언정 승리의 주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운명은 직접 개척하는 거예요. 운도 마찬가지죠!
네? 사기꾼이라고요? 안 들키면 장땡 아닌가요!
kp:PC는 전리품인 칩을 챙길 수 있습니다. 환전하면 두둑하게 한 몫 하겠군요.
이번에는 KPC와 함께 당당하게 정문을 열고 나설 수 있겠군요.
문을 열자 왜 여기에 이렇게 오래 있었는지 알 수 있을리가 없는, 어리둥절한 표정의 사람들이 배를 긁적이며 이 쪽을 쳐다봅니다.
아무래도 카지노의 결계가 완전히 파훼된 것 같군요.
카지노의 수 많은 사람들이 당신 덕분에 자유가 되었어요. PC, 사기치고 영웅이 된 소감은 어떤가요? 아, 물론 농담입니다.
…그러고보니 여태 한 끼도 못 먹었군요.
kp:이번에야말로 KPC에게 얻어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음식을 시키는건 어떨까요?
살아있든, 죽어있든 배는 가득 차있을 수록 좋으니까요!
갑자기
부자가되었다
z
와~
와아~
그러니까
내가
하지말랬잔항
식겁함
뚜뿌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죽일뻔
이쿠토
사랑한다
어떠신가요
이쿠토의
장기자랑시나리오
형아 나 자랑 잘하죠?
ㅋ
ㅋ
나도
마지막에
햇어
ㅋ
형
장기
잘 닦아야겟더라
ㅋ
아
진짜 이건
몇번을 해도
애들 반응덕에
꿀잼ㅇ이네요..
했네요
ㅋ
ㅋ
ㅋ